파친코 5화가 공개되었습니다.
1~8화까지 구성된 '파친코'는 일제 강점시 시대 조선인의 삶을 그린 원작 소설을 바탕으로 만든 드라마입니다.
5화 줄거리:
주인공 선자는 아들 모자수와 함께 태어난 조국인 한국에 도착했습니다.
하지만 자신의 고향이었던 부산에서는 그 어떤 옛날의 추억도 찾을 수 없을만큼 너무도 많이 변해있었습니다.
한국에 돌아와 아버지의 산소를 찾던 선자는 그 먼 옛날 하숙집일을 도와주던 언니인 '복희'를 만나게 됩니다.
선자는 복희를 보자마자 기쁨의 눈물을 흘립니다. 아마 어린 시절의 추억과 향수때문이겠죠...
선자에게는 복희말고도 또 다른 어린 시절 친구였던 '동희'가 있었습니다.
어린 시절 만주 공장에 좋은 일자리가 있다는 소식을 듣고 떠났던 '복희'와 '동희'는
전쟁 후 고향으로 돌아왔지만 다시는 행복해질 수 없는 사람이 되었습니다.
사실 이 만주 공장의 좋은 일거리는 일본인들이 '위안부'를 모집할 때 했던 거짓말이었습니다.
'동희'는 고향에 돌아온 뒤 변해버린 고향과 자신의 모습에 염증을 느낀뒤 극단적 선택을 합니다.